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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레볼루션 12월 6일 출시…넷마블 "RPG 세계화"


11일 사전예약 개시…11월 지스타 2018에 블소 레볼루션 출품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하반기 최대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레볼루션'의 출시일이 확정됐다. 넷마블은 블소 레볼루션을 앞세워 올초 제시한 'RPG의 세계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박성훈)은 11일 신도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게임 블소 레볼루션을 오는 12월 6일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11일부터 사전예약 및 캐릭터 명과 서버 선점을 시작하고 게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커뮤니티 앱인 '월드'도 오픈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8에서도 블소 레볼루션을 미리 체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블소 레볼루션은 체리벅스가 유명 PC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지식재산권(IP)을 모바일로 옮긴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풀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원작 특유의 감성을 살렸으며 PC MMORPG에 버금가는 방대한 콘텐츠와 세계관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원작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경공을 통해 하늘과 땅, 물위와 필드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 아울러 모든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오픈필드 세력전을 구현하며 원작과 차별화된 재미 요소를 가미하기도 했다.

캐릭터는 진족·곤족·건족·린족 4개 종족으로 구성됐으며 각 종족에 따라 선택 가능한 성별 및 직업이 달라진다. 오픈 시점에 공개되는 직업은 검사·권사·역사·기공사 4종으로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직업이 늘어나게 된다. 아울러 얼굴과 헤어, 체형 등 캐릭터의 외형을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구현돼 있다.

무공도 다채롭다. 블소 레볼루션에는 각 직업별로 최소 30종 이상의 무공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용자는 이를 조합해 다양한 연계 기술을 펼칠 수 있다. 또한 무공을 원하는 순서대로 편집할 수 있는 자동 무공 편집 기능도 지원해 초보자도 간단히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4인 파티 던전 8종과 16인 파티 던전인 레이드 2종을 통한 파티 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파티 던전은 단순히 자동 전투가 아닌 전략이 요구되는 방식으로 이용자는 던전 별 보스의 특징과 곳곳에 배치된 요소를 파악해 공략해야 한다.

원작의 핵심 대결 콘텐츠인 '비무'도 구현됐다. 이 게임에서는 1대1과 2대2 모드를 지원하며 2대2 모드의 경우 태그매치, 난입 기능이 있어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세력전도 구현됐다. 이용자는 블소 레볼루션의 두 세력 '무림맹'과 '혼천교' 중 하나를 택해 세력전 전용 필드에서 서버별로 최대 500대500의 실시간 세력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아이템을 주고받을 수 있는 거래소도 게임 내 탑재됐으며 확률형 아이템의 비중도 낮다는 게 회사 측 설명. 권영식 대표는 "체크한 바로는 확률형 아이템의 비중이 20% 이하"라며 "패키지 및 성장 관련 아이템으로 수익모델이 설계됐다"고 언급했다.

출시 이후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됐다. 넷마블은 PvP, PvE, RvR 등 크게 세 갈래 방향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에따라 통합비무제, 콜로세움, 시나리오 확장, 신규 던전과 레이드, 무신의 탑, 세력 분쟁전 확장, 월하협곡 등의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게임업계는 하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블소 레볼루션의 출시 성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넷마블은 앞서 리니지2 레볼루션을 통해 모바일 MMORPG의 노하우를 확보한 만큼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흥행을 견인한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지훈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블소 레볼루션으로 정체된 모바일 게임판을 흔들 것"이라며 "올해 초 NTP에서 제시했던 'RPG의 세계화'를 이루겠다"고 자신했다. RPG의 세계화는 지난 2월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제시했던 넷마블의 핵심 전략을 뜻한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블소 레볼루션은 원작 특유의 감성과 그래픽을 모바일로 그대로 담아내고자 노력한 게임"이라며 "레볼루션이라는 타이틀을 단 것은 '리니지2 레볼루션' 이후 두번째로, 원작의 가치를 뛰어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또 한번 시장에서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철호 체리벅스 대표는 "블소 레볼루션은 MMORPG 첫 도전이자 게임업계가 주목하는 타이틀이어서 부담이 컸다"며 "블소를 모바일로 재현하며 새로운 혁신을 더하기 위해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드디어 그 노력의 결과물을 선보일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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