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성큼 다가온 가을 시즌을 노리는 게임사들이 신작 준비에 분주하다.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신작들이 출실르 앞둬 게이머를 설레게 하고 있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블리자드, 넥슨, 넷마블, 게임빌 등 주요 퍼블리셔들이 연이어 신작들을 출시하며 세대 교체를 예고해 주목된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대표 장인아)가 지난달 30일 출시한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은 3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5위까지 오르며 초반 연착륙에 성공했다.
에픽세븐은 슈퍼크리에이티브(공동대표 김형석, 강기현)가 개발한 턴제 역할수행게임(RPG)으로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뛰어난 2D 그래픽과 저사양 기기에서도 최적화된 로딩 속도를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출시 전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확보하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블리자드의 첫 퍼블리싱 게임인 '데스티니2'의 국내 현지화 버전 '데스티니 가디언즈'도 지난달 31일부터 가맹 PC방에서 미리 즐겨볼 수 있는 'PC방 프리미어'를 시작했다. PC방 정보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이 게임은 지난 2일 기준 점유율 0.95%로 종합 순위 10위권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흥행 시동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헤일로' 시리즈로 유명한 번지에서 개발한 대규모다중접속슈팅(MMOFPS) 게임이다. 전 우주를 배경으로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한 모험을 그렸다. 국내에서는 최신 확장팩인 '포세이큰'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오는 5일 정식 출시된다.
모바일, PC 온라인 두 플랫폼 신작이 차트에 일제히 진입한 가운데 주요 퍼블리셔들의 신작들도 속속 출격을 앞두고 있다.
먼저 넥슨(대표 이정헌)의 신작도 곧 베일을 벗는다.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으로 유명한 넥슨 데브캣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C 온라인 게임 '어센던트원'이 오는 13일부터 미리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얼리 억세스를 시작하는 것.
어센던트원은 고품질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적진점령(AOS) 신작으로 그리스 신화에 SF 요소를 가미한 독특한 설정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얼리 억세스 단계에 유입되는 이용자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연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신작 행보가 뜸했던 넷마블(대표 권영식, 박성훈)도 간만에 '팬텀게이트'를 내놓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9월 중 출시를 앞둔 팬텀게이트는 북유럽 신화에 기반한 스토리와 퍼즐 요소가 가미된 횡스크롤 어드벤쳐 RPG. 주인공 '아스트리드'를 비롯해 5명의 개성 가득한 영웅들과 300종이 넘는 팬텀(캐릭터)을 수집해 '오딘'으로부터 세계를 구하는 모험을 그렸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신작 모바일 게임 '탈리온'을 9월 중 출시한다. 탈리온은 연맹 대 연맹의 대립 구도를 그린 판타지풍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20대20 점령전 및 360도 시점 조절이 가능한 풀 3D뷰를 구현했다. 세밀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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