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한국게임학회는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중앙대에서 '2018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게임산업과 관련한 50편의 최신 연구 논문이 발표된다. 1일 오후에 열리는 기조강연과 초청강연은 학회 최초로 회원 이외 일반인에게도 무료 개방된다.
기조강연은 조현래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이 맡는다. 조 국장은 '문화로서의 게임'을 주제로, 게임문화 활성화에 대한 문체부의 정책 방향을 밝힌다. 아울러 게임이 문화로서 인식되고 자리잡는 것이 올해 WHO 질병코드 지정 시도와 같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초청강연은 김성철 한국정보사회학회장(고려대 교수)이 진행한다. 김 회장은 '미디어로서의 게임'을 주제로, 게임이 가진 미디어로서의 역할과 영향력에 대해 지적하고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미래의 미디어로서 게임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에 대해 설명한다.
유명 유튜버 '대도서관'도 참여한다. 대도서관은 초청토크쇼 '청소년 문화로서의 게임'을 통해 청소년에게 이미 문화로 자리 잡은 게임에 대한 담론을 펼친다.
기성세대의 문화와 게임 기반의 청소년 문화가 무엇이 다른 지에 대해 청중 질의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학회 행사와는 다른 파격적인 토크쇼를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는 게임이라는 문화적 코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재확인하는 자리"라며 "최근 게임산업의 개발이나 기술 이슈는 물론 게임의 산업적 과제에 다양한 연구 결과 발표와 공유를 통해 게임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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