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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EBS 감사 배인준 전 동아일보 주필 선임


야당 추천 위원, EBS 노조 등 정치편향 인사 반발

[조석근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감사로 동아일보 배인준 전 주필을 선임했다.

배 전 주필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동아일보에 입사했다. 이후 경제부장, 논설주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방통위는 배 전 주필에 대한 결격사유 해당 여부를 확인한 뒤 배씨를 EBS 감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EBS 감사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한편 김재홍 부위원장과 고삼석 상임위원 등 야당 추천 위원들은 방통위의 이같은 결정에 반발해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배 전 주필이 동아일보 재임 당시 국정원 댓글사건을 정부 입장에서 옹호하고, 친일 사관이라는 비판을 부른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지지하는 등 정치 편향적 인물이라는 이유다.

EBS 노조 또한 배 전 주필이 방송의 전문성과 공정성에 부합하지 못한다며 이번 인사를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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