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맛집 앱 '식신'을 운영하고 있는 씨온(대표 안병익)은 배달이 안되던 유명 맛집의 음식을 배달하는 '식신 히어로'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히어로라는 명칭에는 배달해 먹을 수 없는 맛집들을 배달해주는 라이더가 영웅이라는 뜻을 담았다. 맛집을 소개하는 서비스인 ‘식신’에서 공격적으로 시작한 배달 서비스답게 이름난 맛집들을 모두 담겠다는 것.
국내 배달 시장규모는 약 10조원 규모지만 전국적으로 자체 배달을 하지 않는 외식업 시장 규모는 약 16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식신히어로를 통해 이 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던진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베타 오픈에는 강남지역에 위치한 '목포집', '원조부산아구', '만족오향족발', '도쿄팡야', '윤화돈까스', '목로' 등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200여개의 인기 맛집들이 대거 수록됐다.
식신히어로는 서울지역에 11개의 지부와 1천여명의 배달기사를 보유하고 있는 외식배달대행 업체인 생각대로(대표 유현철)와 공동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신 히어로는 생각대로와 공동으로 강남권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서울 전체와 경기권까지 배달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수백명의 라이더가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음식을 배송할 수 있는 완전한 체계를 구축했다"며 "식신히어로를 통해 외식배달의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데 앞으로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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