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IT 서비스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는 숙박앱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정보보안 인증제도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발표했다.
ISMS는 기업이 각종 위협으로부터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활동을 관리하는 종합 보안 시스템 인증이다.
이 인증은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가 관리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부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IT 분야에서 396개 기업과 기관이 ISMS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야놀자측은 이번 ISMS 인증을 계기로 스마트폰 보안 문제 등 외부 해킹으로부터 고객 정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회사측은 향후 열쇠 없이 앱을 통해 객실을 이용하는 '키리스(Keyless)'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본격 도입해 이와 관련한 정보 보호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야놀자는 최근 숙박업소(현장)에 설치된 운영시스템에 외부에서 사용자 정보를 해킹할 수 없도록 서버와 통신 구간을 암호화하는 원천 차단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O2O 열풍으로 각종 앱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지만 정보자산 보호 체계를 갖춘 기업은 아직 많지 않다"며 "야놀자는 앞으로도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를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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