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한달만에 가입자수 120만명 돌파

[정은미기자] 다음카카오(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의 가입자가 서비스 시작 한달만에 120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발표했다.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출시 후 보름동안 14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지만, 이후에는 이용자들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하루 최대 30만명이 가입하는 날도 생겼다.

최근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등 국내 대형 카드사가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나머지 카드사들도 긍정적인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어 근시일내 국내 모든 카드사에서 지원하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맹점도 확대중이다. 5대 홈쇼핑에 이어 소셜커머스 위메프·배달의민족·요기요·배달통 등 배달앱·홈플러스·세븐일레븐 등과 제휴를 맺으면서 사용처를 늘려가고 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최근 시작한 모바일 쇼핑 서비스인 카카오픽에 도입한 이후 전체 신용카드결제의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실제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도입을 확정한 가맹점들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