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 등록 및 호스팅업체인 후이즈(whois.co.kr, 대표 이청종)는 지난 4월 도메인 신규 등록에서 '.kr'이 기존의 대표 도메인 격인 '.co.kr' 보다 두 배 이상 많이 등록됐으며, '.com'과 비교해도 50% 이상 많은 등록을 기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kr'은 'whois.kr'과 같이 '.kr' 앞에 '.co'가 없는 2단계 형태의 도메인으로 올 5월부터 일반 등록이 시작됐다.
한국보다 2단계 형태의 도메인을 앞서 도입한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단기간 내에 2단계 도메인이 기존 3단계 도메인 수를 넘어섰기 때문에,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후이즈 측은 내다봤다.
이런 현상에 대해 후이즈 도메인 사업부의 정지훈 팀장은 "도메인 등록 개시 초기에 일시적으로 등록이 몰리는 일은 일반적이나 '.kr'의 경우 일반 등록이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났고, 지난해 11월부터 우선 등록을 진행한 점을 감안해도 일시적인 등록 열풍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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