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수출 기업인 기가텔레콤은 지상파DMB 단말기 개발을 끝내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고 15일 발표했다.
기가텔레콤이 내년 1월 내놓을 지상파DMB단말기는 '튜브 ND100'으로, 내비게이션 일체형이며 4.3인치 LCD를 장착했다.
또한 MPEG4 동영상과 MP3 재상이 가능하며 GPS 안테나 내장형으로 개인휴대내비게이션(PNS)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4.3인치 스크린을 양면 분할해 DMB 방송과 내비게이션을 동시에 수신할 수 있으며 별도의 모니터 연결시 차량의 앞좌석에서는 내비게이션을, 뒷좌석에서는 DMB를 수신할 수 있다.
제품가격은 기본 패키지 기준으로 60만원대 후반~7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기가텔레콤 관계자는 "교통, 여행관련 국제 프로토콜인 TPEG의 국제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는 ETRI와 공동으로 올해 초부터 선행기술개발을 완료, 국내는 물론 유럽/중국들 해외 시장 공략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가텔레콤은 이 제품에 이어 내년 4월 TPEG을 구현한 내비게이션 일체형인 7인치 '튜브 ND107'을 비롯해 6월에는 PMP기능을 결합한 4인치 '튜브ND200' 등도 준비하고 있다.
기가텔레콤은 향후 지상파DMB에 PMP, HSDPA, 와이브로, CDMA 기능을 결합한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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