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도 내장 텔레매틱스폰 출시

60만원대의 가격으로 휴대폰과 텔레매틱스를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휴대폰에 전국 지도를 기본으로 내장하고, 첨단 텔레매틱스 기능을 구현한 텔레매틱스폰 'SPH-S1100'을 출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전국 지도가 기본으로 내장돼 있어 지도를 다운받기 위해 별도의 비용을 지불할 필요 없이 강력한 네비게이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삼성전자는 텔레매틱스폰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장착해 사고 다발지역이나 과속주의 구간 등에 대한 정보를 음성으로 미리 알려주는 안전운전 도우미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밖에 사고 등 위급 상황이 발생할 때는 단말기의 긴급 버튼을 누르면 즉시 상담원과 일대일로 연결돼 긴급출동, 견인 등의 긴급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SPH-S1100은 2인치 고해상도(QVGA) LCD와 100만 화소 카메라를 채택했으며, MP3 리모콘 음성녹음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휴대폰은 KTF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K케이즈, 모바일 뱅킹 서비스인 K뱅크 등이 제공된다.

차량에 휴대폰을 장착할 수 있는 흡착거치대, 충전기와 스피커폰으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네비게이션세트, 이동디스크로 활용 가능한 32MB 용량의 외장메모리가 기본 제공된다. 가격은 60만원대. 이동통신사 길안내 서비스 비용은 별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