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나노융합 산학연 종사자들 간의 소통과 정보교류의 장인 '2018 나노융합성과전'을 오는 2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나노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분야 정부정책 소개, 나노기술과 산업의 전망, 나노분야 성과 발표, 나노 유공자 포상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과기정통부와 산업부는 나노융합 분야 신규사업 기획방향을 소개해 양부처의 내년 이후의 R&D 방향을 공유하며, 나노연구자와 기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2018년 10대 나노기술'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김인산 책임연구원은 '항암면역치료와 나노기술'을 주제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최대 적인 암에 대항하기 위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항암면역치료' 분야에서 개발되고 있는 최신 나노기술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올해 10대 나노기술로 선정된 나노융합 분야 신기술 및 제품화 성과로 엘켐텍 문상봉 대표이사가 기존 제품 대비 수소발생률이 90% 이상인 고효율 수소발생기 산업화 성과를 발표한다. 포항공대의 한세광 교수는 근적외선과 나노입자를 이용하여 상처나 찢어진 피부를 신속하게 접합할 수 있는 광의약기술을 소개한다.
나노영챌린지 2018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려대팀은 시·공간 제약이 없이 생체 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이번 행사에서 산·학·연에서 나노기술 및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이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장관상을 받는다. 성균관대학교 송영재 교수, 나노융합2020사업단의 김충근 사무국장, 한림대학교 장문규 교수와 '나노영챌린지 2018'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고려대팀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엘켐텍 문상봉 대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원 최선용 본부장, 경상북도 송영례 주무관이 산업부 장관상을 받게 된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나노기술은 다양한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혁신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라고 하면서 "미래기술 구현을 위한 도전적 핵심 나노기술을 확보하고 나노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혁신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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