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테크,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진출

[성지은기자] 닉스테크가 빅데이터 기업정보분석(BI)·통계분석 솔루션 기업 야인소프트와 함께 태국 방콕 쇼DC(SHOWDC)몰 사업에 참여,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 진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기업 광고 등에 활용되는 디지털 게시판이다. 공공장소, 상업공간에 옥외 광고물로 설치돼 정보,오락,광고 등의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는 ▲콘텐츠 및 관련 소프트웨어(SW) ▲콘텐츠를 분배하고 전송하는 네트워크 ▲디스플레이와 이를 중앙에서 제어∙관리하는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보안상 취약점이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닉스테크는 디지털 사이니의 보안 취약점을 고려, 자사 보안 솔루션과 연계한 보안 서비스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동훈 닉스테크 대표는 "해당 서비스는 악의적인 공격이나 악성코드 실행 등으로 보안상의 취약점이 있을 수 있다"면서 "닉스테크의 보안 솔루션과 연계한 보안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쇼DC몰은 총 면적 15만200제곱미터(㎡), 6층 규모의 종합 쇼핑몰로 내달 태국 방콕에서 개장한다. 이후 치앙마이, 푸켓, 쿠알라룸프르, 자카르타 등 동남아시아 10개 주요 도시에 순차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YG도 쇼DC몰 외식 시장에 진출하며, 면세점, 첨단 시설,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쇼DC몰 사업에 국내 빅데이터 전문기업 엑셈이 참여한 바 있으며, 닉스테크는 향후 야인소프트, 엑셈과 태국 IT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