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올플래시 'V엑스레일' 출시

[김국배기자]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통합 인프라 제품 'V엑스레일'의 올플래시 버전을 출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최신 3D V낸드를 장착한 올플래시 V엑스레일은 데이터 절감 기술을 이용해 기가바이트당 가격을 크게 낮췄다는 게 EMC 측 설명이다.

올초 EMC와 VM웨어가 공동으로 발표한 V엑스레일은 가상화 소프트웨어(SW)와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제공한다. 출시 4개월만에 45개국에서 판매중이다.

올플래시 V엑스레일은 단일 어플라이언스에서 최대 76.6테라바이트(TB)의 용량을 제공한다. 고집적도의 최신 3D V낸드 기술을 바탕으로 3.84TB의 대용량 플래시(SSD)를 탑재, 물리적 용량 기준으로 하이브리드와 같은 기가바이트당 가격을 구현했다.

또 데이터 보호 기능인 이레이저 코딩(Erasure coding)과 중복제거 및 압축을 통해 60% 가량 용량 효율을 향상시켜 추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스케일 아웃 방식으로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으며 64노드의 올 래시 클러스터는 코어 1천792개와 물리적 용량 1천216TB를 제공한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올 플래시 V엑스레일은 중소, 중견기업들이 쉽고 빠르게 데스크톱가상화(VDI), 망분리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폭넓은 올플래시 포트폴리오를 가진 EMC는 어떤 규모의 기업이든 모던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