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인, SW 강국 위해 힘 모으자"

[김국배기자] "소프트웨어(SW) 강국을 만드는 데 힘을 합쳐 나아가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SW 산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SW는 모든 세상을 연결시키는 경제기초(Fundamental)"이라며 "콘텐츠부터 패키지 소프트웨어(SW), 솔루션까지 여러 분야에서 SW가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장관은 축사를 통해 "SW인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앞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 필요없는 규제가 없는 기업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융합과 소통의 도구로 SW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권은희 의원도 "앞으로도 SW 산업계가 제대로 일을 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입법활동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은 "정부가 SW 생태계를 만들어 줘야 한다"며 "오히려 정부가 SW를 직접 만들어 공짜로 배포해 생태계를 해치는 일을 해선 안 된다"고 공개적으로 부탁했다.

이번 행사에서 미래부는 SW산업발전 유공자 35명을 포상하고 우수 SW 개발 등으로 21명에게 대한민국 SW 대상을 수여했다.

올해 소프트웨어산업발전 유공자 산업훈장은 의료·정보기술(IT)을 접목한 유헬스(U-Health)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개발을 해온 공로로 원종윤 인성정보 대표에게 돌아갔다.

산업포장은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와 남석우 콤텍시스템 대표가 각각 수상했으며 안재환 엠프론티어 대표,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 인천과학고,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마사회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 SW 대상 부문은 애니캐스팅의 주조공정 해석 SW '애니캐스팅 소프트웨어'와 시큐어가드테크놀로지의 네트워크장비 계정관리솔루션(APPM for Password)가 대통령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