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티머니(Tmoney)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대표 최대성)는 이달말부터 알리페이와 제휴해 방한 중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엠패스(M-pass)를 온라인 판매한다고 3일 발표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알리페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엠패스를 사전 구매해 인천공항 교부처 및 제주공항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김포공항에서도 발급서비스를 오픈 할 예정이다.
중국 내 엠패스 판매는 알리페이가 직접 운영하는 교통카드 전문 온라인 쇼핑몰 '온라인 동아시아교통카드특별관'에서 진행한다. 싱가폴, 태국, 마카오 등의 교통카드도 함께 판매하며 결제는 알리페이로만 가능하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중국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엠패스 카드에 최대 7일까지 교통카드 사용기간을 설정할 수 있게 했다. 엠패스는 국내에서 사용되는 티머니와 동일하게 최대 5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반납시 남은 티머니 잔액은 알리페이 계좌로 환불해준다.
한국스마트카드 관계자는 "알리페이 엠패스는 기본적으로 티머니 충전금이 탑재돼 있어 중국 관광객들의 환전 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및 유통결제까지 이용할 수 있게 한 기능형 관광상품"이라며 "향후 기존 카드 형태에서 벗어나 모바일티머니와 알리페이 연동을 통해 외국인 멀티교통관광카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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