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회장 조규곤)는 4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심종헌 대표를 수석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심 대표는 내년 2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협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이변이 없는 한 차기 회장에 오르게 될 심 대표는 1980년대 후반 삼성그룹에 입사해 이후 에스원 인터넷사업팀장과 시큐아이 마케팅담당 상무를 거쳐 2003년 유넷시스템을 설립했다. 유넷시스템은 토종 무선보안 전문기업으로 유무선 통합인증시스템과 무선침입방지솔루션(WIPS)를 주력으로 판매한다.
그 동안 수석 부회장은 올초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가 해외 사업 전념 등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공백 상태였다. 이전까지 수석 부회장은 회장이 지명하는 형식이었으나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투표에 의해 결정됐다.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는 국내 정보보안 및 물리보안 기업들로 이뤄져 있으며 현재 약 160여 개 기업이 속해 있다. 현 회장은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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