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서강수)이 숙명대학교에 20억원 상당의 소프트웨어와 교재 및 강의 등을 지원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DB진흥원과 숙명여대는 22일 숙명여자대학교행정관 회의실에서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미래부의 DB전문 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대학지원프로그램은 대학에 실무중심의 커리큘럼, 교재, 온라인교육, 실습용 DB솔루션 등을 지원해 대학에서부터 실무형 데이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31개 대학과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 참여한 국산 데이터 솔루션 기업들은 숙명여대에 약 20억원 상당의 솔루션 4종을 무상으로 기증했다. 이에 따라 숙명여대는 ▲웨어밸리(대표 손삼수)의 데이터 모니터링(Orange)툴 ▲엔코아(대표 이화식)의 데이터 모델링(DA#)툴 ▲알티베이스(대표 김영철)의 DBMS(Altibase)툴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의 데이터 분석(Wise OLAP) 툴을 기증받아 국산 데이터 솔루션을 직접 실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현장중심형 데이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업체 전문가의 대학 강의, 재학생 팀 멘토링, 실무 교재, 온라인교육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숙명여대는 여성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미래부, 한국DB진흥원 및 DB전문기업과 함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강수 한국DB진흥원 원장은 "데이터 산업은 여성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로 숙명여대에서 많은 현장형 데이터 인재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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