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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계 '세종시에 가면 새로운 시장이 보인다'


공공기관 세종시 이전에 새 보안 사업 발굴 위해 잰걸음

[김수연기자] 정부중앙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시작되면서 보안업체들도 사업 기회 포착을 위한 준비작업에 몰입하고 있다.

인포섹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관제 수요에 대응코자 중부권 지사 설립을 추진중이고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방 소재 물리보안 업체들과의 협력 및 융복한보안관제 솔루션 영업을 강화하며 신규 시설 및 주거지의 물리 보안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유넷시스템은 내부보안 강화 솔루션과 모바일 오피스 업무환경에 필요한 보안 솔루션으로 시장 기회를 찾고 있고 에이쓰리시큐리티(이하 A3시큐리티)는 새롭게 발생할 보안SI 수요를 흡수해 성장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 인포섹, 지방 공공관제 대응 위해 중부권 지사 신설 추진

인포섹은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에 대한 관제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고 내부 TFT 구성은 물론 중부권 지사 설립을 추진중이다. 중부권 지사를 통해 서울 본사와 지방 공공기관과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발빠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중부권 지사를 통해 지방 소재 대학교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해 지방 출신 보안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인포섹 관계자는 "인포섹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으로 보안 시장이 연평균 약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부권 지사를 통해 관제와 보안 컨설팅을 중심으로 지방 소재 공공기관과 기업에 대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글루시큐리티, '라이거-1'으로 신규 물리보안 수요 흡수

이글루시큐리티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라 신규 근무 시설을 비롯해 주거지와 교육, 상업 시설 등에 대한 물리 보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이에 따라 지방에 사업 기반을 둔 물리보안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융복합보안관제솔루션인 '라이거-1'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라이거-1'은 출입통제 등의 물리보안과 해킹 탐지 등의 정보보안, 시설물 관리 등의 산업보안 영역을 하나의 관제센터에서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회사는 특히 융복합보안 시스템 구축의 핵심은 CCTV와 출입통제, 화재·온도·습도·누수감지 센서, PIDS(외곽 감시 시스템), 침입탐지 센서, UPS(무정전 전원장치), LPR(차량 번호 인식 시스템), 조명제어 등에 있다고 보고 전문 인력 20으로 융복합사업팀을 운영중이다. 이 중 5명이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대상 '라이거-1' 영업에 전담하고 있다.

이글루시큐리티 관계자는 "지역 물리보안 업체들과의 파트너 관계를 확대하고 '라이거-1' 솔루션을 고객 환경에 맞도록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넷시스템, 통합로그분석과 무선랜보호시스템으로 내부보안 강화

유넷시스템은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의 로그를 연계 분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공공기관의 내부 보안 강화 요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또한 노트북과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통한 무선 네트워크 접속 환경에 맞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공공기관이 모바일 오피스 업무환경에 필요한 보안 정책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유넷시스템의 주력 무기는 통합로그분석시스템인 '애니몬 플러스'와 무선인증 및 무선랜보호시스템 '애니클릭 시리즈' 등이다.

이를 위해 팀장급 10명으로 구성된 TFT를 운영하며 단기적으로는 경남과 충청,전라권 등 3개 권역에, 장기적으로는 10개 혁신도시 권역에 특화된 영업 방법론을 도입할 예정이다.

유넷시스템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으로 '애니클릭 시리즈'와 '애니몬 플러스' 제품에서 앞으로 5년간 총 400억 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A3시큐리티, '알파인더' 솔루션으로 보안SI 사업 수주 노려

A3시큐리티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라 보안 SI사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해 올해 2월, 보안SI 사업을 집중 수행할 조직인 전략사업부문을 신설했다.

A3시큐리티 관계자는 "지방 이전을 계기로 기존 보안 솔루션을 새로운 보안 솔루션으로 교체하려는 공공기관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A3시큐리티는 이러한 공공기관으로부터 보안SI 사업 기회를 확보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A3시큐리티는 세종시로 이전할 공공기관 두 곳을 대상으로 '알파인더'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자사의 보안SI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두 곳의 사업을 수주하게 되면 해당 기관이 활용하고 있는 대전 정부통합전산센터에 '알파인더'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알파인더'는 고객사가 사용하고 있는 각종 보안 솔루션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주며, 고객사의 내부직원 정보보호 교육 수행내역을 관리해 준다. 또한 민감 정보, 개인정보에 대한 보유현황과 흐름을 모니터링해 준다.

/김수연기자 newsyou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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