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발광다이오드(LED) 제조업체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미국의 명품 손전등 제조업체 슈어파이어에 LED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일 발표했다.
슈퍼파이어의 손전등은 세계 각국의 소방관, 경찰관, 군 특수부대 전문가들이 이용하고 있다. 고급 제품의 경우 1개 가격이 수십만원에 이르는 슈어파이어 손전등은 미군 등 각국 주요 정부기관들에 공급되고 있다.
서울반도체가 슈어파이어에 공급하는 'Z-파워 LED P4 시리즈'는 단일 칩으로 업계 최고 수준인 1암페어(A)당 240루멘(lm)의 밝기와 와트(W)당 100lm의 발광효율을 나타낸다. 기존 형광등(70lm/W)이나 백열등(15lm/W)을 압도하는 높은 효율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슈어파이어가 서울반도체의 LED를 채택해 생산하는 2.5W급 손전등은 고휘도와 방수기능 및 강한 내구성, 반영구적인 수명을 자랑한다.
서울반도체 한양희 부사장은 "세계 첫 교류구동 LED '아크리치', 단일패키지 중 최고 밝기의 420루멘(lm) LED 등을 개발한데 이어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해 오는 2010년 세계 3대 LED 업체 도약의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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