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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하이닉스, 3년뒤 메모리 점유율 30% 목표(종합)


매년 20% 이상 매출성장 추진…반도체 전체 8% 달성

3년 뒤 세계 반도체 업계 3위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있는 하이닉스반도체는 이때까지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30%, 반도체 전체에서 8%의 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은 27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설명회에서 "현재 하이닉스의 D램 시장 점유율은 25%를 넘어섰고, 낸드플래시메모리는 지난해 말 기준 18% 정도를 차지했다"며 "오는 2010년 메모리 분야에서 30% 점유율을 가져가는 것은 어렵지 않은 목표"라고 전했다.

3년 뒤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30% 점유율을 달성할 경우 시스템LSI를 포함해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8% 정도 점유율로 3위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를 위해 하이닉스는 올해를 포함해 향후 3년간 매년 매출 기준 21%의 평균 성장률을 기록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0~3% 정도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며 "하이닉스의 목표치가 과도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자체적으로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보고, 아직까지 올해 20% 이상 성장한다는 전략을 수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단 현재의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선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300㎜를 대체할 450㎜ 웨이퍼의 도입과 20나노급까지 내려갈 미세공정의 전환 과정에서 풀어야 할 문제가 적지 않을 것으로 진단하기도 했다.

아울러 투자비용을 줄이는 차원에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5개 200㎜ 라인은 내년 말까지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선도업체 중 가장 많은 200㎜ 라인을 가지고 있는 하이닉스는 300㎜ 라인으로 전환 및 매각 등을 전반적으로 진행하고, 내년 말 이후에도 200㎜인 M8~9 라인은 새 제품 테스트용으로 계속 활용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또 엔지니어들과 논의한 결과 200㎜ 라인에 대해서도 60나노급까지 미세공정을 도입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림으로써, 활용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김 사장은 "메모리 반도체만 가지고선 10년 뒤 세계 최고의 반도체 회사가 된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며 "사업 다각화에 나서 10년 뒤엔 매출의 30~40%를 메모리 외 반도체 분야에서 올릴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비메모리 분야 진출을 암시하기도 했다. 단 시스템LSI에서 현재 어떤 것을 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없으며, 향후 깊이 있게 검토한 뒤 계획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모바일 D램같이 부가가치가 높은 PC용 메모리 외 분야에 대해선 이미 제품 특성이나 경쟁력 면에서 우위를 확보했다고 보고, 하반기부터 시장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2분기 실적집계 결과 하이닉스가 해외 경쟁사들보다 기술·원가 경쟁력에서 앞선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사람을 키우는 일, 자금확보 등을 위해 해외 주요업체들과 협력하는 일에 대한 준비는 미흡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완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2004년 무렵 하이닉스는 반도체 업계 순위에서 20위권에 있었지만, 지난해 7위까지 도약했고 올해는 5위권까지 올라설 수 있다고 본다"며 "향후 3위권 진입을 포함해 세계 최고 반도체 회사가 되는 일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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