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어도비·SAP·오라클 등 글로벌 IT기업을 두루 거친 최승억 전 어도비 대표가 최근 쿠도커뮤니케이션에 합류했다.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강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신사업 발굴을 지원하겠다는 포부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승억 전 한국어도비시스템즈 대표는 지난 5월 쿠도커뮤니케이션에 합류, 부회장직을 맡았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의 경영은 이전과 같이 김용식·박기훈 공동대표가 맡되 최 부회장이 경영 전반을 뒷받침하며 신사업 발굴, 혁신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하게 된다.
최 부회장은 쿠도커뮤니케이션 합류 전 한국어도비 대표, 한국오라클 컨설팅부문 상무, SAP코리아·웹메소드코리아·시벨시스템즈코리아 대표, 하나로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 영업부문 부사장, 다이멘션데이타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했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IT기업을 두루 경험한 최 부회장은 김용식 대표와 사업적 교류해오다 합류를 결정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 위성방송장비 유통, 방송시스템 구축 및 컨설팅, 보안·네트워크 장비 유통 등을 핵심 사업으로 하고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 늘어난 740억원을 기록했다.
최 부회장은 "옛 하나로텔레콤에서 잠시 근무했지만, 외국계 기업에 오래 몸담았다"며 "이제는 한국 회사 가운데 좋은 솔루션을 가진 역량 있는 강소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싶어 쿠도커뮤니케이션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쿠도커뮤니케이션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빅데이터·스마트시티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여러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회를 발굴하고, 해외 진출을 비롯한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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