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네임코리아, 웹사이트 취약점 점검 무료 서비스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닷네임코리아가 웹사이트 취약점을 점검할 수 있는 온라인 점검 서비스 '세이프넛(Safenut)'을 무료 제공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세이프넛을 이용하면, SSL 보안서버, 웹방화벽(WAF) 사용여부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또 워드프레스 기반 사이트라면, 워드프레스 취약점 점검을 통해 패치 안내까지 제공한다.

취약점 점검 방법은 간단하다. 세이프넛 웹사이트에 접속해 사이트 도메인명이나 호스트네임을 입력하면 손쉽게 보안 사항을 조회할 수 있다. 전세계 40여종의 웹방화벽의 사용여부까지 확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단단한 호두 껍질처럼 안전하게 웹사이트의 웹방화벽, 보안서버 사용여부를 점검한다는 의미로 해당 서비스를 세이프넛이라고 명명했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강희승 닷네임코리아 대표는 "대부분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회원을 모집하고 이로부터 수익을 창출하는 데 몰두하다 보니 정보보호나 보안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해킹 기술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진일보하고 있어 보안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해 온라인 취약점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세이프넛을 통해 기본적인 웹사이트 보안을 갖추고 있지 않는 것이 확인 된다면, 이번 기회에 보안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