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구글은 그 저력만 높게 평가받고 있다."
리서치 전문기관인 메트릭스(대표 조일상 www.metrixcorp.com)는 지난 9월 구글의 순방문자수가 631만 명으로 네이버의 2천964만 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17일 발표했다.
이 수치는 최근 피인수설이 나돌았던 엠파스의 방문자수를 더해도(중복이용자 제외) 1천989만 명으로 네이버와 경쟁에서 발판은 마련할 수 있으나 여전히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 2002년 한국에서 한글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구글은 소규모 사무소를 유지한 채, 별도의 마케팅 활동을 하지 않고 있기때문에 국내시장에서는 해외에서의 높은 검색시장 점유율과 기술력으로 그 저력만 높이 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R&D 센터가 설립되더라도 국내 검색서비스 점유율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 9일 구글은 16.5억 달러라는 초유의 금액으로 유튜브(www.youtube.com)를 인수한데 이어 10일에는 구글 유스타스 부사장이 국내 R&D센터 설립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미국 인터넷 검색시장 1위 업체인 구글은 35개국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는세계최대 IT기업. 구글의 국내입성으로 업계에서는 네이버와 검색시장 경쟁을 점치는가 하면, 코스닥 시장에서 엠파스와의 전략적 제휴 또는 인수설이 돌면서 엠파스 주가가 잠시 급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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