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메신저 '터치', 멀티미디어 환경으로 전격 개편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12일 채팅 기능을 중심으로 제공되어 온 자사 메신저 '터치'를 화상·음성 채팅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메신저로 전격 개편했다.

터치 메신저는 멀티미디어 기능뿐 아니라 카페 및 한메일, 미디어다음 등 다음 내 주요 서비스와 연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서비스로는 ▲ 화상/음성 채팅 기능 ▲ 600만 카페와의 연계를 통해 자료의 업로드 및 다운로드를 가능하도록 한 '100G'파일자료실 ▲ 웹브라우저 접속 없이도 시계, 날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위젯 기능 ▲ '음악 파일' 실행으로 채팅 상대와 같은 음악을 동시에 들을 수 있는 음악방송 기능 등이다.

특히, 화상/음성 채팅 서비스의 경우, 화상 대화는 최대 10명, 음성 대화는 최대 60명, 텍스트 대화는 무한대까지 동시 참여가 가능해 업무 관련 회의나 해외, 지방 등 멀리 떨어진 가족 및 친구와의 연락 수단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음 임준우 플랫폼 본부장은 "이번 개편의 중심은 메신저를 하면서도 사전, 카페 이용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점"이라며 "내년에는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