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이트들도 분야에 따라 연중 성수기와 비수기가 점차 뚜렷이 나뉘어지고 있다.
9일 인터넷 사이트 조사업체 메트릭스(www.metrixcorp.co.kr)가 최근 1년동안의 웹사이트 분야별 월간 방문자수 추이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게임, 영화 사이트는 방학 시즌인 12~2월과 7~8월에, 여행 사이트는 휴가 시즌인 7~8월, 그리고 11~12월에 방문자가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학사이트의 경우 1월 방문자수가 여름철 성수기인 7월의 179만명에 비해 72%나 많은 308만명으로 나타나 여름 방학보다는 겨울 방학이 성수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연초 계획으로 외국어 공부를 목표로 삼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반영되어 특히, 1월에 방문자수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인 구직 사이트의 경우 대학 졸업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채용 시즌인 1, 2월에 가장 많은 방문자가 몰렸으며 또한 하반기 채용시즌인 10월에도 방문자수가 증가했다.
한편, 영화 사이트와 여행 사이트는 각각 전통적인 흥행시즌, 여행 시즌과 맞물린 성수기를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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