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초부터 포털의 광고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달초부터 포털 사이트들이 유명 스타들을 대거 모델로 기용해 TV광고를 쏟아내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지난 1일부터 실미도의 주인공이었던 안성기와 설경구를 비롯해 최민식, 유지태, 박한별, 장진영 등 유명배우와 박찬욱 감독 김지운 감독 등 총 10명을 모델로 TV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다음은 9시 뉴스가 나가기 바로 전의 프라임 시간대에 '당신이 다음의 주인공입니다'라는 내용으로 브랜딩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다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40억원 내외의 마케팅 비용을 책정하고 있다.
선두 포털 자리를 놓고 다음과 격전을 벌이고 있는 NHN도 전지현을 모델로 내세웠다. NHN의 광고는 6일 케이블TV를 시작으로 8일 공중파에 첫선을 보일 예정. NHN은 이 광고를 6개월간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NHN은 TV광고를 통해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 '카페'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프로모션할 계획이다. NHN은 최근 '카페' 서비스명을 놓고 다음과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어 다음의 반응이 주목된다.
SK커뮤니케이션즈도 TV광고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인스턴트 메신저 '네이트온'을 집중적으로 '밀었던' 이 회사는 올해는 한창 성장 추세에 있는 싸이월드에 마케팅의 무게 중심을 둘 계획이다.
야후코리아는 2월중으로 검색 엔진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2분기에 TV 광고를 포함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있다.
엠파스 관계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TV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조만간 포털들의 광고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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