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영례기자] 스마트 디바이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품화 및 사업화 등 관련 기기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이 열린다.
스마트 디바이스는 스마트폰 등 단말기(디바이스)를 넘어 사물인터넷(IoT) 환경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이용자·사물간 전달하는 지능화된 단말기를 뜻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제4회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을 개최, 31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기업부문과 일반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스마트 디바이스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31일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ICT 디바이스랩(www.devicelab.kr)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센터장 이상홍, www.iitp.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 판교, 대구 등 전국 6개 ICT 디바이스랩의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된 30개팀에게는 총 3천120만원의 디바이스 제작비 지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6개 기관장상이 수여(지역우수상 12점, 지역장려상 12점, 특별상 6점)되며, 약 한달간의 제품 제작기간을 거쳐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아울러 11월말 개최되는 본선에서는 결선 진출 기업 및 일반인 6개팀(부문별 3개팀)을 선정하고, 12월초 결선에서는 행사에 참석한 청중평가단과 심사위원 등 100여명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현장평가를 통해 대상 등 최종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대상 2개팀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최우수상 4개팀에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상을 수여하며, 대상과 최우수상 6개팀 모두에게 총 3천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 국내외 전시회(MWC, IT 월드쇼 등) 및 글로벌 데모데이 참가 기회를 부여해 제품 사업화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광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스마트 디바이스가 창업이나 투자유치 등 사업화 성과로 이어져 4차 산업혁명 조기실현의 원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세 차례 추진된 공모전을 통해 1천여개의 제품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7건의 창업과 약 75억원 투자유치 등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특히, 해보라(목표치 1,500% 초과달성, 약 8억 4천만원), 베이글랩스(목표치 4,500% 초과달성, 약 15억 2천만원), 스트라티오 코리아(목표치 103% 초과달성, 약 3천만원) 등 공모전 수상 기업들의 크라우드 펀딩 투자유치에서 성과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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