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방송의 자유와 독립은 꼭 실현해야할 과제다. 지배구조 개선 등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와 철학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방송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 핵심정책토의에 참석해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존중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하고 "방송 스스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된 외주 제작사와 방송사 간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특별히 제작비 외 저작권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달라"며, "방송의 독점, 불공정사례가 많은데 실태조사를 통해 실태가 파악되고, 개선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표준 계약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며, "방송사 스텝 처우문제 등이 가려져있지만, 외주제작사 내부의 불공정 및 불합리한 부분들에 대한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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