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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종인·윤여준, 철새같은 갈지자 행보"


"정치권을 혼란에 빠뜨리는 구태 정치의 민낯일 뿐"

[박준영기자] 새누리당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과 국민의당 윤여준 창당준비위원장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15일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김종인, 윤여준 위원장의 갈지자 행보에 우려를 표한다"며 "야권 인사들의 행보는 철새가 방앗간 기웃거리듯이 이당 저당 옮겨 다니는 행보로 정치권을 혼란에 빠뜨리는 구태 정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김 위원장에 대해 "권력에 기대 민정당 11·12대 전국구, 민자당 14대 전국구, 새천년민주당 17대 비례대표 등 지역구가 아닌 전국구, 비례대표로만 네 차례 국회의원을 했다"며 "역대 정권마다 정부 요직에 올랐으며,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참모와 안철수 의원의 정치 멘토 그리고 이번에는 문재인 대표의 선거 총책까지 맡았다. 김 위원장의 갈지자 행보는 언급하기 부끄러울 지경"이라고 비꼬았다.

윤 위원장에 대해서도 "지난 1998년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정무특보로 여의도에 들어와 한나라당 총선기획단장과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이라며 "2012년에는 문재인 대선 후보를 도왔지만 지금은 문 대표를 비난하며 탈당한 안철수 위원 편에 섰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윤 위원장은 '안철수의 새정치는 실패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더니 이번엔 '안철수가 변했다'라고 이야기한다. 참으로 그 변화무쌍함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가장 기본적인 정당의 정체성조차 무시한 야권 인사들의 기회주의적 행보를 보는 것에 국민들도 지쳤다"며 "야당의 분당은 오로지 야권 내 권력 싸움의 산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국정과 민생은 내팽개치고 정치 지형을 어지럽히는 지금의 사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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