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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군 출신 하정열·판사 출신 박희승 영입


"평화·안보·통일 정책 집행 설계, 민주주의 법질서 확립 의지"

[윤미숙기자] 하정열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과 박희승 전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장이 14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육사 31기인 하 원장은 37년 간 군인으로 복무하며 주 스위스 대사관 국방무관, 5군단 참모장, 김대중 대통령 국방비서관, 제27보병사단장,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 3군 사령부 부사령관 등을 지냈다.

하 원장은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북한학 박사를 받고 안보 문제를 연구해 온 통일·안보 전문가이기도 하다.

박 전 지원장은 1992년 판사로 임관한 뒤 24년동안 재직했으며 울산지법, 수원지법 성남지원, 서울중앙지법, 서울서부지법 등에서 부장판사로 재직했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는 서울서부지법 수석부장판사를 역임했고, 지난해 말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장으로 퇴임했다.

하 원장은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과 싸우지 않고 이겨야만 온전한 승리를 거두고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는데 현 정부에서는 그러한 지혜로운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며 "안보 전문가로서 조국에 이바지하고자 정치에 입문했다"고 밝혔다.

박 전 지원장은 "지원장급 판사로 퇴직하면서 다르게 선택할 길들도 고민했지만 경제적으로 득이 되는 길 보다 그동안 국민으로부터 받은 혜택을 다시 국민에 돌려드리는 길을 택하고 싶다"며 "그간의 경험을 살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통일에 대비하는 올바른 입법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더민주는 하 원장 영입에 대해 "평화·안보·통일 정책의 집행 경로를 설계할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밝혔고, 박 전 지원장에 대해선 "권력을 위한 법질서 확립이 아닌 민주주의와 시민을 위한 법질서 확립의 의미를 다시 정의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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