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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득 "미혼 여성 비하? 억지부리지 말라"


"야당 최고위원으로서 대통령의 잘못된 정책 비판"

[조현정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용득 최고위원이 최근 '결혼도 안 해본 대통령' 발언 논란에 대해 "억지부리지 말라"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최고위원으로서 대통령의 잘못된 정책 방향을 비판했더니 미혼 여성 비하라고 뒤집어 씌우고 온갖 공갈 협박이 난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30년 전 저는 1985년 상업은행 노조할 때 국내 기업 최초로 여성육아 휴직제를 만들었다"며 "여성이든 누구든 그늘진 곳에 있는 사람, 약한 사람들을 위해 제 희생을 자처해왔다"고 반박했다.

또 "현장 노동자들의 말을 전달하는, 그들의 권익을 보호해야 할 의무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며 "저출산 문제는 정부, 개인, 기업, 이 사회에 모든 구성 요소들이 하나가 될 때 가능한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출산에 있어서는 보육, 교육 문제가 우선"이라며 "그런데 대통령은 보육 부분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정부의 3차 저출산고령 사회기본계획이 발표된 이후 지난 11일 최고위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결혼과 출산, 육아를 안 해보고 이력서도 안 써봤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여당의 반발을 샀다.

조현정기자 j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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