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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최재성 " 전당대회 불가능 이미 이야기"


"뽑힌 대통령 그만두고 다시 선거하자는 비유, 安 탈당은 안할 것"

[채송무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최후 통첩으로 다시 던진 혁신 전당대회에 대해 주류인 최재성 총무본부장이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것이 문재인 대표의 의견으로 공식화될 경우 새정치민주연합은 분당 사태를 맞이할 수도 있다.

최재성 총무본부장은 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의원의 기자회견은 전당대회를 다시 하자는 기존의 말씀을 되풀이한 것"이라며 "이미 문재인 대표가 많은 고민과 의견수렴을 거쳐서 전당대회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안철수 의원이 말한 혁신안에 대해서 당에서 어떻게 수렴하고 실천할 것인가가 남았다"며 "다시 또 같은 말씀을 드리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안 의원의 혁신 전당대회에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전날 안 의원의 기자회견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10대 혁신안을 이제 수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100% 수렴될 수 있는 혁신안이라는 보장이 없어 책임져야 될 대표 입장에서는 매우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며 "12월 3일 기자회견 전에 이미 수용 의사를 말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 의원의 말씀은 문재인 대표를 전당대회에서 뽑았는데 사퇴 후 다시 나와 또 경쟁하라는 내부 전당대회"라며 "뽑힌 대통령을 그만두라고 하고 다시 선거하자고 하는 것으로 적절한 비유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최 본부장은 안 의원의 탈당 가능성은 낮게 봤다. 그는 "안 전 대표께서 사실 만든 당"이라며 "자신이 통합을 통해 만든 당을 탈당하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고 맞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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