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애기자] 국회는 30일 본회의에서 '프랑스 파리에 대한 테러공격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규탄 결의안은 "IS(이슬람국가)에 의해 자행된 금번 테러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천인공노할 만행으로 보고, 전 국민과 함께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프랑스 등 각국 정부와 UN의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채택을 적극 지지하는 한편 우리 정부는 재외국민과 공관의 안전 확보에 필요한 조치 수립과 국내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테러 행위에 대한 예방조치 마련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국회개혁 특별위원회와 경제민주화·민생안정 특별위원회 구성도 의결됐다. 두 위원회의 위원 수는 각각 14인으로 하고, 활동 기한은 19대 국회 임기종료인 2016년 5월 29일까지다. 위원장은 국회개혁 특위는 새누리당, 경제민주화·민생안정 특위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각각 맡기로 했다.
국회개혁 특위는 국정감사 및 조사와 인사청문회, 대정부질문 등 국회 운영 제도의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경제민주화·민생안정 특위는 경제력 집중 및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방지 등 경제 민주화 구현을 위한 방안과 서민 경제 등 민생 안정을 논의한다.
그밖에도 이날 본회의에서는 KF-16 전투기 성능개량사업 관련 감사원에 대한 감사요구안과 아세안 및 한·중·일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설립 협정 비준동의안이 가결됐다.
국군부대의 국제연합 남수단 임무단(UNMISS) 파견연장 동의안과 국제연합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 파견연장 동의안 역시 원안대로 의결돼 우리군의 파견 기간이 2016년 말까지 연장됐다.
이윤애기자 unae@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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