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애기자]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 모임인 아침소리가 "선거구 획정의 대원칙은 300석에서 단 한 석도 늘리지 않는 것"이라며 "303석 또는 304석으로 증원시키자는 (야당의) 주장은 선거구 획정 문제를 더 지연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의 획정안 국회제출 시한인 13일을 하루 남겨두고 의원 수 증원을 논의한다면 불확실성만 가중시킬 것"이라며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하태경 의원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회의원 300석은 여야가 합의한 사항이고 대다수 국민들이 지지하는 내용"이라며 "선거구 획정 시한을 코앞에 두고 선거구를 늘리자는 주장은 대단히 무책임한 주장이며 불확실성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종훈 의원도 "지금 (획정 방법 관련) 나오지 않은 방안은 없지만 13일을 지키지 못할 확률이 99.9%이다"라며 "선거구 획정 관련 여야 간의 지루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여야 대표 및 정치권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분들이 모여 현재 나와 있는 여러 안을 놓고 선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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