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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5자회담, 6자회담 틀 내 검토된 다양한 방안"


논란 확산 경계 "한반도 비핵화 공감대 국가와 다각도 협의"

[채송무기자] 청와대가 논란이 된 박근혜 대통령의 5자회담론에 대해 "6자회담의 틀 내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자는 것"이라고 파문의 확산을 막았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25일 오전 기자 브리핑에서 "6자회담이 개최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핵 개발은 지속되고 있다"며 "5자회담 뿐 아니라 한미일, 한미중 소다자회의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한반도 비핵화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다양한 국가들과 다각도로 협의해왔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도 "6자회담이 그동안 제대로 안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지를 갖고 있는 5개 국가만이라도 논의를 해보고 방안을 찾아보자는 의도"라며 "6자회담 틀 속에서 5자회담을 말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2일 외교안보 분야 정부 업무보고에서 "6자회담은 지난 8년여 간 개최되지 못하고 있다"며 "과거 6자회담이 북핵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는 틀로 유용성이 있었지만 회담 자체를 열지 못하고 열더라도 북한의 비핵화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실효성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관련 당사국들이 있어서 쉬운 문제는 아니겠지만 6자회담 만이 아니라 북한을 제외한 5자회담을 시도하는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접근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 훙레이 대변인은 "이른 시일 안에 6자회담이 재개되길 희망한다"고 이같은 우리 정부의 5자회담 제안을 사실상 거부해 논란이 됐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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