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국정원·군·검찰·경찰 관계관 및 각 광역시·도지사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9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한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 등 현재의 엄중한 안보상황을 감안하여 민·관·군·경이 하나된 총력안보태세를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인식하며, 3년 연속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기로 결정했다.
중앙통합방위회의는 1968년 1월 6일 무장공비 침투에 따른 대비책 마련을 위해 비상치안회의로 처음 시작했고 1968년부터 88년까지는 매년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했고, 이후 역대 대통령들은 재임기간 동안 2-3회 회의를 주재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실험 이후 국내·외 안보환경과 정세, 북한의 도발 위협 등 현 안보상황을 평가하고, 금년도 통합방위태세 추진방향에 대해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북한 핵실험 이후 주체가 불분명한 테러·생물·사이버 공격 등에 대비하여 우리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토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대통령이 3년 연속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최근 북한 핵 실험 등 현재 엄중한 안보를 감안해서 민·관·군·경이 하나된 총력 안보태세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상황인식에 따른 것"이라며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철저한 대비태세 확립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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