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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여성 인사회서 일·가정 양립 정착 강조


"4대 구조개혁 박차 가해 여성, 청년 선호하는 일자리 만들 것"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여성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일·가정 양립 정착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2016년 여성신년인사회에서 "2016년에도 정부는 여성의 행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여성들이 꿈을 갖고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사회가 돼야 우리가 꿈꾸는 진정한 선진국 진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정부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제3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을 통해 그간의 낡은 패러다임을 확실하게 바꿔나갈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등 일가정 양립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장시간 근로 관행을 바꿔가는 한편, 전환형 시간 선택제를 활성화하면서 엄마들이 마음편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박 대통령은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새로 일하기 센터 기능을 통합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4대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여성들과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정부의 이런 노력들이 보다 큰 결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여성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은 섬세한 창의력을 바탕에 둔다는 점에서 여성들의 적극적인 활약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행사는 원로 여성 지도자를 비롯해 차세대 여성리더, 청년 여성 등 총 500명이 참석했다. 특히 공군 제16비행단의 박지연 소령, 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청소년계에 근무하는 심보영 경감, 롯데 공채 출신 최초의 여성 임원인 진달래 씨 등이 여성 불모지로 여겨진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차세대 리더 들이 참석해 눈길을 글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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