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참석차 해외 순방을 떠난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오바마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연이어 만난다.
올해 한미 정상회담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대신과 한일 정상회담을 한 것에 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게 돼 주변 4강 정상들과의 정상외교를 마무리하는 격이 됐다.
![](https://img-lb.inews24.com/image_gisa/201511/1448852011644_1_115406.jpg)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오후 오바마 대통령이 주최하는 청정에너지혁신 이티셔티브인 '미션 이노베이션' 출범식에 참석한 이후 푸틴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미션 이노베이션은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과 인도 등 일부 국가만을 초청해 개최하는 행사로 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의 우애 관계를 더욱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러 정상회담은 2013년 11월 푸틴 대통령의 국빈 방한 당시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양 정상은 회담에서 양국관계 발전 방안, 극동 및 시베리아 지역 내 경제협력 확대 등 실질적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우리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러시아의 유라시아 전략간 연계성 증진 방안과 남북러 3각 협력 사업, 북핵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