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참석차 해외 순방을 떠난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오바마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연이어 만난다.
올해 한미 정상회담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대신과 한일 정상회담을 한 것에 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게 돼 주변 4강 정상들과의 정상외교를 마무리하는 격이 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오후 오바마 대통령이 주최하는 청정에너지혁신 이티셔티브인 '미션 이노베이션' 출범식에 참석한 이후 푸틴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미션 이노베이션은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과 인도 등 일부 국가만을 초청해 개최하는 행사로 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의 우애 관계를 더욱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러 정상회담은 2013년 11월 푸틴 대통령의 국빈 방한 당시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양 정상은 회담에서 양국관계 발전 방안, 극동 및 시베리아 지역 내 경제협력 확대 등 실질적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우리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러시아의 유라시아 전략간 연계성 증진 방안과 남북러 3각 협력 사업, 북핵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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