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 방한한 카마 보츠와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에너지 인프라 산업 및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 등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과 카마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및 오찬을 통해 양국간 현안과 경제 및 교류 협력 방안 확대 등을 논의했다. 무엇보다 현재 미미한 양국간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청와대는 금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에너지 및 인프라 산업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츠와나 국가개발계획 하 추진 중인 총 26억불 이상의 에너지 자립, 인프라 구축 사업 등에서 한국기업 참여를 추진할 수 있다고 봤다.
다이아몬드 산업에 편중된 보츠와나 산업구조의 다각화 과정에서 우수한 기술과 국제 경험을 갖춘 한국기업의 참여를 통한 기여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에너지 협력 MOU 체결로 전력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양국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보츠와나 정부가 추진 중인 전력시설 확충 및 네어지원 다변화 사업 등 에너지 자립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보츠와나가 추진 중인 칼라하리 횡단철도 사업과 잠베지강 수도관 건설 사업 등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한국기업 참여를 위한 우호적 분위기도 형성됐다고 전망했다.
행자부와 보츠와나 교통통신부 간 전자정부 협력 MOU도 체결해 양국간 정보화 협력 기반이 구축됐다. 이후 보츠와나의 정부전자 조달시장에 우리 기업이 유리하게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기대다.
현재 미미한 양국간 교역과 투자 확대도 추진된다. 현재 양국간 교역규모는 2008년도에 700만불에서 2011년에 1천만불, 2014년 3천만불로 늘었지만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청와대는 금번 카마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개최되는 비즈니스 포럼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통해 양국기업의 비즈니스 창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봤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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