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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벨연구소, 통신의 미래에 대한 화두를 던지다


설립 이래 첫 출간 도서 '벨 연구소가 바라본 미래 네트워크'

[김국배기자] 알카텔-루슨트 산하 연구개발기관인 벨 연구소(Bell Labs)가 통신 미래에 대한 시각을 담은 책 '벨 연구소가 바라본 미래 네트워크(The Future X Network: A Bell Labs Perspective)'를 출간했다.

이 책은 1925년 설립 이래 노벨상을 여덟 번 수상한 벨 연구소가 90년 역사상 처음으로 발간한 것으로 알카텔-루슨트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벨 연구소 사장인 마커스 웰던(Marcus Weldon) 박사가 벨 연구소 연구원들과 함께 집필했다.

이 책의 목적은 ICT 업계가 앞으로 기술 혁명이 불러올 거대한 변화에 대응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데 있다.

책에서 웰던 사장은 "모든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고 디지털화하는 새로운 네트워킹 시대가 열리고 있으며 그 목표는 사람들의 의사 결정을 최적화하고 반복되는 일상과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새로운 기술 변화 시대에 요구되는 아키텍처와 시스템 차원에서의 기술 혁신, 이에 따른 시장 재편 등에 대한 벨 연구소의 시각을 보여주는 이 책은 각 장에서 변화의 주요 영역과 함께 새로운 디지털 미래를 뒷받침할 네트워크 및 시스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다룬다.

아울러 사물 인터넷, 보안, 클라우드, 무선 통신, 스마트 홈, 광대역, 기업용 시스템 등의 주제가 포함돼 있으며 통신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에밋 다제스 미국 CRC 출판사 대표는 "향후 몇 년간 업계는 통신망 구축 및 운영 방식 재고는 물론 기술과 시장에 대한 올바른 의사 결정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며 "이 책은 통신업계의 미래 방향에 대한 업계 내부의 시각을 잘 담고 있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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