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크게 주목 받았던 주요 외국 작가들의 신작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국 출신의 세계적 성장소설 작가인 팀 보울러의 신작 '속삭임의 바다'가 출간됐다.
팀 보울러는 <해리포터>를 제치고 만장일치로 카네기 상을 수상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리버보이'의 작가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다. '리버보이'는 깊이 있는 주제 의식으로 성장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국내에서만 40만 부 이상 판매되는 등 전 세계적인 호응을 얻었은 바 있다.
팀 보울러는 두 차례의 방한을 통해 독자들과 교감을 나누는 등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성장소설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신작 '속삭임의 바다'에서 팀 보울러는 운명적 인연을 느낀 한 존재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살던 좁은 세계를 떠나 특별한 도전에 나서는 열다섯 살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사춘기 소녀의 심리와, 소녀를 둘러싼 주변 환경을 섬세하게 묘사해 영국 언론과 팬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팀 보울러 특유의 신비롭고 아련한 분위기가 잘 살아 있어 '리버보이'의 감동을 또 한 번 재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속삭임의 바다' 이외에도 '허즈번드 시크릿'의 작가 리안 모리의 신간 '커져 버린 사소한 거짓말', '가벼운 나날'의 작가 제임스 설터의 신간이자 유작인 '스포츠와 여가'가 출간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 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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