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학교 폭력이 점차 '어려지고' 있다. 더이상 중·고등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신간 '학교폭력 치유프로그램'은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해자와 피해자간의 '공감'을 내세운 책이다.
글로벌 기업 CEO들이 전하는 글로벌 기업 취업 노하우를 담은 '나는 글로벌 기업으로 출근한다'와 아이와 함께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담은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 고고씽'도 화제의 신간으로 함께 소개한다.
◆도 넘은 초등폭력 해결하려면 '학교폭력 치유프로그램'
초등학교에서 폭력은 심각한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초등학교에서의 폭력 발생은 중·고등학교를 넘어섰다. 학교폭력 예방 교육 차원에서도 초등학교에서의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김붕년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출간한 '학교폭력 치유프로그램'은 초등학교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를 위한 신간이다.
이 책은 '공감 증진'에서 학교폭력의 해결책을 찾는다. 폭력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폭력이 아닌 평화적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며 폭력의 근원인 좌절감을 보듬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폭력의 개념과 범위, 피해자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이해하는 법, 부정적 감정 조절의 필요성과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김붕년 지음, 구훈정, 최상철 지음/시그마프레스, 1만2천 원)
◆CEO들이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 '나는 글로벌 기업으로 출근한다'
글로벌 기업들의 현직 CEO들이 모여 자신들이 겪었던 취업 시절의 도전과 노력, 직장생활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 그리고 CEO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생생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낸 책이 나왔다.
신간 '나는 글로벌 기업으로 출근한다'는 글로벌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글로벌 기업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등 취업과 생존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들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글로벌 기업 취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이나 글로벌 기업에 취업했지만 국내 기업과는 다른 기업문화에 막상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하고 있는 이들에게 멘토가 될 것이라고 저자들은 강조한다. 굳이 글로벌 기업에 입사를 희망하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이 책을 읽다 보면 '내 꿈을 펼치기 위해' 젊은 시절에 무엇을 어떻게 노력하고 추구해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양경희, 신동민, 최영구, 허재영, 배금미, 윤종효, 정재희 지음/마인드북스, 1만3천 원)
◆알짜배기 팁 가득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 고고씽'
아이가 있어도 얼마든지 해외여행을 갈 수 있음을 입증한 당돌한 여행중독 가족이 나타났다. 괌·규슈·하와이·도쿄·홍콩·방콕·세부에 이르기까지 가까운 이웃나라는 물론 9시간 이상 걸리는 비행시간마저 극복하고 떠난 여행을 떠나 눈길을 끈다.
신간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 고고씽'은 8개월 난 아이가 48개월이 되기까지의 글로벌 에피소드와 그림 같은 풍경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들이 담긴 책이다. 그저 읽고 끝나는 감성에세이를 넘어 아이의 연령 및 성향별 추천 여행지, 항공권 및 호텔 초특가 예약 노하우, 아이와 함께 가는 해외여행 시 필수 준비물 등 깨알 같은 알짜배기 팁도 수록돼 있다.
(김수정 지음/보랏빛소, 1만5천 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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