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정부가 한·중·일 3국 간 원활한 민간 문화 교류를 위한 디딤돌을 만든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김종덕)는 오는 3일,정부세종청사 인근인 세종시 도담동에 '한중문화교류회의'와 '한일문화교류회의' 사무실을 마련하고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한일문화교류협회 정구종 위원장과 이강민 사무국장, 한중문화교류협회 이태환 위원장, 유재기 한중문화예술포럼회장 등이 참석한다.
'한중문화교류회의'는 양국 문화부의 지지와 협력을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문체부에 따르면, 양국은 민간 부문 교류를 강화하고 실질적 협력기반을 확대·조성하기 위해 '한중문화교류회의'를 추진하였으며 지난해 말 사무국 구성을 완료했다.
'한중문화교류회의'의 한국 측 위원 12명에 대한 위촉식은 오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한일문화교류회의'는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과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설립됐다. '한일문화교류회의'는 지난 1999년 6월 민간협의체로 발족했으며, 현재 3기 위원 11명이 활동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중·한일문화교류회의 활동을 통해 3국 간 민간 부분에서의 문화교류의 방향성이 정립되길 바란다"라며 "이를 통해 한중, 한일 간 상호 신뢰와 이해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우호와 교류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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