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남도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면 필암마을에서 열린다.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필암마을 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하는 '제 1회 필암서원 남도전통문화 체험축제'는 남도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국제적 문화의 장으로 국내·외 참가자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축제는 1박 2일에 걸쳐 전통음식 만들기, 염경애 명창의 남도창 공연과 역사극 '인종과 하서' 관람, 전통놀이와 사물놀이,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안내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나눔'을 의미하는 잔치의 성격을 재현하고자 남도창 공연과 역사극, 저녁식사는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축제 참가자는 필암마을 홈페이지(www.piramvill.org)를 통해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필암마을 협동조합 대표 양희철 이장은 "이번 축제는 마을 사람들에게 무척 뜻 깊은 행사"라며 "이 행사가 고령화 문제를 겪는 수많은 시골마을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 통역 및 영문 자료가 함께 제공된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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