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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가정식 찾는 엄지족 '급증'


이마트몰, 관련 매출 43.7% 증가…20~30대 싱글족·맞벌이 가구 매출 견인

[장유미기자] 엄지족들의 간편가정식 구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이마트가 올해 간편가정식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마트몰의 간편가정식 매출 증가세가 이마트 매장보다 월등히 높은 것은 물론, 전체 매출에서 간편가정식이 차지하는 비중도 이마트몰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이마트몰 간편가정식 매출은 전년대비 43.7%나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이마트 매장 신장률은 7.7%에 그쳤다.

이처럼 이마트몰에서 간편가정식 매출이 높은 성장을 보이는 것은 간편가정식을 선호하는 1~2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이 주류인 20~30대의 비중이 이마트 매장보다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이마트몰의 20~30대 매출 비중은 57.3%로 이마트 매장의 32.1% 보다 높다.

이마트 관계자는 "직접 음식을 요리하기보다 간편가정식을 이용하는게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남은 식재료 처리에 부담도 없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간편가정식 매출은 앞으로도 더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몰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라비올리, 피자, 페투치니 등 피코크를 이용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이탈리안 정찬 레시피를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이마트몰은 보다 편리하게 레시피에 소개된 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클릭하면 해당 재료를 바로 구매할 수 있는 '5분 장보기'를 운영하는 한편, 피코크 마니아들을 위한 전용관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몰 김진설 마케팅팀장은 "간편가정식이 편리성뿐 아니라 맛과 영양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하면서 이용계층이 더 확대될 전망"이라며 "피코크를 중심으로 간편가정식에 대한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해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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