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절반 수준에 임박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0월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7천69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6%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2천860억원으로 59.3% 늘었다.
전월 대비로 볼 경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9.0%,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1.1% 확대됐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47.9%의 비중을 차지하며, 전달(47.0%)보다 전체 온라인 쇼핑 비중의 절반에 한층 다가섰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상품군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꽃(-9.4%), 사무·문구(-8.2%), 서적(-5.1%), 소프트웨어(-1.4%)는 감소한 반면, 애완용품(40.0%), 음·식료품(38.9%), 가방(37.3%), 생활·자동차용품(28.3%) 등은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농축수산물(-35.0%), 음·식료품(-10.8%), 여행 및 예약서비스(-1.4%) 등은 줄었으나, 스포츠·레저용품(30.2%), 의복(30.1%), 가전·전자·통신기기(29.7%), 꽃(24.3%) 등은 늘었다.
한편, 10월중 전체 소매판매액은 32조 2천81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비중은 14.8%로, 전월의 14.0%보다 비중이 0.8%p 확대됐다.
10월 전체 소매판매액을 상품군별로 살펴볼 경우, 전년 동월 대비 서적 및 문구(-2.8%)는 판매가 위축됐으나, 가전제품·컴퓨터 및 통신기기(19.3%), 가구(10.6%), 의복(9.0%), 신발 및 가방(6.6%) 등은 판매액이 불어났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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