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국내 핀테크 기업들이 핀테크산업 발전을 위해 모인 한국핀테크포럼이 내부 분란에 휩싸였다.
한국핀테크포럼은 15일 공식성명서를 통해 지난 1일 이사회에서 박소영 한국틴테크포럼 회장에 대한 '회장 해임 결의'를 통과시킨 것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법률 검토를 마친 결과, 포럼 정관에 정관에 따르면 이사회가 회장에 회장에 대한 해임권한이 없음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한국핀테크포럼은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이사회 진행 과정에서 일부 이사진이 회장 해임안을 사전에 모의하고 무리하게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관에 위배된 행위를 했다"며 "해당 이사진 전원을 해임하기 위한 총회를 소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비대본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코리커머스 고글렌 대표, 블로코 김원범 대표 등 핀테크 기업인들과 한양대 김일선 국가인프라 국제관계연구소장, 건국대 이영환 금융IT학과 교수, 크라우드연구소 유철종 대표 등의 학계 전문가 등 22인이 소속돼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한국핀테크포럼 이사진은 이사회를 열고 박 의장이 회원사의 권익을 대변하고 있지 못하다며 해임안을 결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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