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올 7월부터 제2금융권 대출자라도 성실하게 대출금을 상환했다면 신용회복 속도가 빨라진다.
금융위원회는 6일 최근 2년간 제출된 민원 분석, 국회의견 등을 반영해 신용정보 활용방식을 개선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제2금융권 대출을 성실하게 상환할 경우 신용등급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지만, 상승폭이 은행권에 비해 낮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제2금융권 대출을 받고 일정기간 연체없이 성실 상환할 경우 신용등급이 현재에 비해 빨리 올라가도록 조정될 예정이다.
장학재단의학자금대출 연체를 상환하는 경우 연체이력정보 활용기간은 현행 5년에서 1년으로 크게 단축된다. 사회초년생의 신용등급 회복이 빨라져 취업이나 금융상품 이용 등이 원할해질 것으로 금융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국세, 지방세, 관세 체납 등 공공정보 체납금을 완제하는 경우에도 신용조회회사의 체납이력 활용기간이 현행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아울러 금융위는 30만원 미만의 소액을 30일 이내의 단기간 연체한 후 상환한 경우에는 연체이력을 1년만 활용하고, 1년이 지나면 활용하지 않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이 같은 개선안은 올해 7월1일부터 시행된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