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신한은행이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BME 인수를 완료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8월 40%의 지분을 인수했던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뱅크 메트로 익스프레스'(Bank Metro Express·'BME')의 추가지분 인수를 통해 약 98%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또 지난 5일 인도네시아 금융 감독당국인 OJK(OTORITAS JASA KEUANGAN)로부터 인수승인을 받은 '센트라타마 네셔널뱅크'(Centratama Nasional Bank·'CNB')에 대해서도 연내 인수작업을 끝낼 방침이다.
내년 중 두 은행을 통합한 신한 인도네시아은행(가칭)을 출범시키고, 인도네시아 핵심 경제권인 자바섬 전역에 채널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로써 베트남·캄보디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필리핀·미얀마·인도로 이어지는 주요 동남아 금융시장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며 "아시아 금융벨트 구축 전략을 더 공고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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