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글로벌 송금·결제 등의 핀테크 업체 페이게이트는 2016년 주력사업으로 해외(크로스보더) 모바일 결제와 환전, 외화송금에 집중할 것이라고 내년 사업계획을 6일 발표했다.
페이게이트는 지난 2014년 연말에 수립한 2015년 매출계획을 이미 올 9월에 달성해, 이번 2016년도 매출 계획을 좀더 상향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자체 환전소를 보유하고 있는 페이게이트는 172개 통화를 기반으로 크로스보더 결제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원화, 달러, 엔화, 유로화, 비트코인을 주요 취급 통화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의 알리페이와 CUP 텐페이로부터 달러정산을 수행하고 있다.
올 8월부터는 일본 인터넷전문은행 라쿠텐 은행의 계좌입금 서비스를 런칭했으며, 지난 10월경 중국 은행들과 협업라인을 구축해 중국 24개 은행을 기반으로 위안화 결제, 송금 서비스도 내달 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페이게이트는 국내 최초로 환전 업무를 동시에 겸하는 전자금융업자로서 외국환거래법 시정에 발 맞춰 자체 환전소를 통해 해외 송금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게이트는 2015년 7월 시정된 외국환거래법에 의거해 외국환업무 취급기관 라이센스를 취득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환전소 등록을 마쳤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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